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 침묵하는 것이 아니라,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세상을 바꾼다.” — 레베카 솔닛
현대 인문학의 가장 날카로운 시선, 레베카 솔닛의 신작
**레베카 솔닛(Rebecca Solnit, 1961~)**은 『망치로 쓴 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등을 통해 권력과 언어, 그리고 여성의 목소리를 집요하게 탐구해온 작가이자 역사가입니다. 그녀의 최신 에세이집 **『해설자들』(The Explainers, 창비, 2025년 11월 출간)**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설명하는 권력'과 그 이면에 가려진 진실들을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예스24 인문 부문 주간 1위, 판매지수 32,000을 기록하며, 한겨레로부터 “언어라는 무기로 지어 올린 가장 견고한 민주주의의 성벽”이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누가 누구를 설명하는가: 언어의 권력 관계
솔닛은 이 책에서 타인의 경험을 멋대로 규정하고 해설하려는 태도가 어떻게 폭력이 되는지를 살핍니다. 권력을 가진 이들이 약자의 목소리를 가로채고 '해설'이라는 명목으로 왜곡하는 과정을 추적하며, 독자들에게 스스로의 언어를 가질 것을 권유합니다.
그녀의 문장은 여전히 유려하면서도 단단합니다. 단순한 비판을 넘어, 우리가 어떻게 하면 타인의 목소리를 온전히 경청하고 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방법론을 제시합니다. 조선일보는 이 작품에 대해 "사회적 소음 속에서 자기만의 진실을 지키려는 모든 이들을 위한 필독서"라고 평했습니다.
언론과 평단의 찬사
- 뉴욕타임스: "솔닛은 여전히 우리 시대의 가장 명징한 관찰자다. 그녀의 글은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이들을 위한 횃불과 같다."
- 가디언: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대화의 질서를 뒤흔드는 지적 전율. 더 이상 '해설'당하지 않겠다는 선언과도 같은 책."
- 문학평론가 L: "인문학이 어떻게 현실 정치와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세련된 방식."
독자들의 반응: "내가 느꼈던 불편함의 실체를 마주하다"
블로그 독자분들 사이에서도 레베카 솔닛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은 늘 큰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 내 경험을 마음대로 요약할 때 느꼈던 그 답답함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솔닛의 문장은 늘 정신을 번쩍 들게 합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례한 '해설자'는 아니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
마치며: 침묵을 깨고 나오는 진실의 힘
솔닛은 말합니다. 진실은 복잡하지만, 그것을 말하는 것은 단순한 용기의 문제라고요. 세상이 당신의 삶을 함부로 규정하려 할 때, 이 책은 당신에게 단단한 방패이자 예리한 창이 되어줄 것입니다. 소음 가득한 세상에서 나만의 목소리를 잃지 않고 싶은 분들께, 레베카 솔닛의 이 뜨거운 문장들을 권합니다.
[도서 정보]
- 도서명: 해설자들
- 저자: 레베카 솔닛 (김명남 옮김)
- 출판사: 창비
- 분야: 인문 / 사회 / 에세이
- 발행일: 2025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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